돈을 불리는 방법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주제가 바로 단리와 복리 비교입니다.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두 방식의 차이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구조’이고, 복리는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말 한마디 차이지만, 투자나 저축을 오래 유지할수록 그 격차는 상상 이상으로 커집니다.1. 단리와 복리의 기본 개념 단리란 무엇인가 단리 뜻은 간단합니다. 매년 같은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연 5%의 단리로 10년간 예치하면, 매년 5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원금은 변하지 않고, 이자도 늘어나지 않습니다. 계산하기 쉬워서 단기 상품이나 채권, 정기예금 등에 자주 사용됩니다. 복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