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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을 위한 금융꿀팁 ! — 예적금으로 현명하게 목돈 마련하는 법

돈!!텔미 2025. 10. 20. 00:56
사회초년생, 첫 월급은 ‘예적금’부터 시작하라

사회초년생이 금융생활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건 ‘돈을 어떻게 관리할까?’입니다. 주식이나 펀드 같은 투자상품도 많지만, 원리금이 보장되는 예적금 상품이야말로 안정적으로 자산을 쌓아가는 첫 단계로 적합합니다.

금융감독원에서 제시한 신입사원에게 꼭 필요한 예적금 가입 7가지 핵심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예적금 활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예적금으로 목돈 만들기


1️⃣ 예적금상품, 목적에 맞게 가입하자

목돈을 모으려면 적립식 정기적금, 이미 모은 자금을 불리려면 거치식 정기예금 유리합니다. 예적금은 주식 등 투자상품보다 수익률은 낮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안정형 상품으로, 사회초년생의 종잣돈 마련에 가장 적합합니다.

참고: 금융감독원 ‘파인’(fine.fss.or.kr)에서는 은행·저축은행 예적금의 금리, 우대조건, 이자방식 등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Tip: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금리가 같더라도 실제 이자는 다릅니다.
정기예금(600만 원, 3.5% 금리)의 1년 이자는 약 21만 원, 월 50만 원씩 납입하는 정기적금의 1년 이자는 약 11만 원 수준입니다.

2️⃣ 여유자금은 ‘파킹통장’으로 관리하자

생활비와 비상금을 구분해 자금 목적에 따라 통장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시입출이 가능하면서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은 여유자금 관리에 최적입니다.

최근에는 보통예금 통장에 파킹통장을 연계해 생활비 계좌와 고금리 예비자금 계좌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단, 파킹통장은 금리가 수시로 변동될 수 있으니 약정금리 유지형 예적금과 구분해 활용해야 합니다.

 

3️⃣특판 예적금, 우대금리 조건 꼼꼼히 확인하자

 

‘특판 예적금’은 일반 상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판매 기간이 짧고 우대조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급여이체·자동이체·카드 사용 실적을 동시에 충족해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금리가 높다”는 이유로 가입하기보다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 실질금리를 계산해 다른 상품과 비교한 뒤 결정하세요.

(참고: 특판상품은 금융감독원 ‘파인’ 사이트에 공시되지 않으므로, 각 은행 홈페이지나 앱에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4️⃣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는 ‘예적금 담보대출’을 고려하자

 

중도해지 시 이자가 크게 줄어드는 예적금은 담보대출로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금 금리가 3%, 대출금리가 4.5%라면 6개월 이상 유지한 상품의 경우 중도해지보다 예금담보대출이 이익입니다.

예적금 담보대출은 예금금리 + 약 1%p 수준으로 적용되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계산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Tip: 일부 상품은 ‘부분해지(긴급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필요한 금액만 인출하고 나머지는 약정금리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5️⃣만기일을 놓치면 이자 손해

예적금은 만기 이후 자동으로 연장되지 않으면 약정금리보다 낮은 만기후 금리(기본이율의 10~50%)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은행 앱 알림 서비스나 문자 알림을 설정하고 만기일에 맞춰 해지 또는 재예치를 진행하세요. 만기 자금을 단기 운용하려면 파킹통장, 장기 운용하려면 정기예금으로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6️⃣세제 혜택이 있는 ‘조합 예적금’도 활용하자

신협,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의 예적금은 조합원(또는 준조합원)으로 가입하면 3,000만 원 한도 내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비과세 혜택은 2025년까지 유지되며 2026년에는 5%, 2027년에는 9%의 이자소득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가입 전 각 조합의 정관을 확인하여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7️⃣ 청년우대형·청년도약계좌 등 정책상품 적극 활용

정부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성 금융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 만 19~34세 무주택 청년, 연소득 3,600만 원 이하 대상
→ 기본금리 + 1.5%p 우대금리, 이자소득 500만 원 한도 비과세

청년도약계좌
→ 만 19~34세, 총급여 7,500만 원 이하 청년
→ 5년 만기, 정부기여금 월 최대 2.4만 원 매칭, 비과세 혜택 제공

청년내일저축계좌
→ 근로·사업소득이 월 10만 원 이상인 저소득 청년
→ 정부지원금 월 10~30만 원, 3년 유지 시 최대 1,440만 원 적립

이 상품들은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정부의 자산형성 지원정책으로, 청년층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검토할 가치가 있습니다.

 

 

 예적금은 ‘첫 금융습관’의 시작이다